서울대 근처에 위치한 ‘행운동 땡초라면’이 라면 값을 받지 않는 ‘공짜’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 관악구 행운동에 위치한 ‘행운동 땡초라면’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곳의 가장 매운라면인 ‘디질라면’을 국물까지 깨끗이 비우면 라면 값이 공짜다.
하지만, 공짜를 향한 길은 쉽지 않다. 매운 맛에 자신있는 젊은 디질라면 도전자들은 결국 눈물, 콧물을 흘리며 중도에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곤 한다.
라면은 남년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 간식이지만 이곳의 땡초라면은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도 맛있게 매운 맛을 낸다. 인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그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찾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마니아들만 찾는 매운 라면만 파는 것이 아니다. 이 집의 메인 메뉴인 일반인들도 선호하는 ‘땡초라면’과 매운라면을 못 먹는 손님들을 위한 ‘계란라면’ 메뉴 역시 시원한 육수를 찾는 손님들의 입맛을 충족하고 있다.
관계자는 “디질라면 메뉴의 원칙은 10명의 손님이 완면을 하면 더 매운 맛으로 계속해서 진화한다는 것이다. 그 매운 맛이 얼마까지 올라갈지, 그리고 전국에서 얼마나 많은 강자들이 도전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운동 땡초라면에서 매달 진행되는 이벤트 정보는 블로그(http://cafe.naver.com/ilso)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땡초라면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행운동 행운1길 31 ☞ 지도 보러가기
[사진 = 땡초라면 ⓒ 땡초라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