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위에 사는 우리들에게 바닷속 세계는 언제나 신비로울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쿠아리움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찾는 핫 플레이스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63씨월드를 비롯해 코엑스 등 어러 곳에 아쿠아리움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여수, 제주 일산 등 여러 곳에 집중적으로 아쿠아리움을 개장하기도 했다.
아쿠아리움은 신비로운 물고기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를 도심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 또다른 이색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사항인듯 하다. 세계적으로도 아쿠아리움은 훌륭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그 중 전 세계 5대 수족관으로 꼽히는 곳을 한 번 살펴보자.
베를린 아쿠아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래디슨 블루 호텔 내에 있는 아쿠아리움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아래로 이동하면서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다. 총 56종, 2,500마리의 물고기가 아쿠아돔 안에 있다.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독특한 컨셉과 설계 구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으로 알려진 곳.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가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동화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의 돌고래쇼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약 10만 마리의 물고기를 보유하고 있다.
두바이 아쿠아리움
세계에서 가장 큰 아크릴 패널을 가지고 있는 수족관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 통으로 된 거대한 아크릴 패널을 통해 물고기를 감상한다.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의 ‘두바이 몰’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만 마리의 물고기와 함께 300마리의 상어를 보유하고 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아쿠아리움
2002년 개장한 아쿠아리움으로 일본 오키나와에 있다. 각 층마다 테마를 선정해 꾸며 놓은 이 곳은 다양한 해양 동물 뿐만 아니라 산호초 등 식물들도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래상어, 쥐가오리, 산호를 대규모로 사육 및 전시했다. 해양박람회기념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투 오션스 아쿠아리움
세계 5대 박물관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인도양과 대서양의 해양 생물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대서양과 인도양 모두와 맞닿아 있는 남아공의 지리적 장점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크게 좋지 않다는 평이 많으나, 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