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3일 동안 해운대 모래사장이 샌드 사파리로 변신한다. 제 10회 해운대 모래 축제는 ‘모래 정글 속으로’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이 모래 정글을 탐험하며 지구의 허파, 정글 보존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 외에도 모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보드를 타고 10m 모래언덕을 내려오는 <한여름의 샌드보드>와 <모래 정글 미로>, <모래 영화관> 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돼있다.
■ 감성 충전을 할 수 있는 달맞이 고개
모래축제를 즐겼다면 산책을 가보자. 동쪽으로 가면 달맞이고개가 나오고, 서쪽으로 가면 동백섬과 부산요트경기장이 있어, 두 곳은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달맞이고개에서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감성을 채울 수 있다. 가나아트 부산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 아티스트들의 아트상품을 구입 할 수 있는 메르씨엘 비스 갤러리, 탁 트인 바다전망이 눈 앞에 펼쳐지는 해오름 갤러리, 갤러리로 탄생한 아파트인 살롱 드 바나나 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달맞이고개에서 꼭대기인 해월정에 이르는 길은 달빛을 쬐며 걷기 좋아 월광욕을 일컫는 문탠로드로 불린다.
■ 한국의 마이애미 해운대 마린 시티
해운대의 서쪽 길에서는 바다도시 부산의 이국적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부산요트경기장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리나로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넓은 돛이 펼쳐진 요트들이 꽉 차 있는 부산요트경기장과 고층 빌딩이 들어선 마린 시티와 광안대교를 바라보고 있으면 ‘여기가 한국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부산요트경기장을 걷다 출출함을 느낀다면 마린 시티 초입에 위치한 OPS에 가보자. OPS는 부산 대표 베이커리로 달콤한 디저트와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다.
■ 호텔에서 즐기는 해운대
특색 있는 호텔 이용으로도 해운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멋진 바다와 광안대교의 전경을 바라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파크 하얏트 부산(5성급)’을 추천한다. ‘파크하얏트 부산’은 마린 시티에 위치한 호텔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부산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객실에서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통유리를 통해 바다와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투숙객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에서도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30만원 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파크 하얏트 부산’ 숙박 정보: http://www.expedia.co.kr/Busan-Hotels-Park-Hyatt-Busan.h5801054.Hotel-Information)
해운대를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호텔도 있다.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4.5성급)’에 위치한 씨메르 스파는 바다를 바로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노천 스파로 부산 최고의 스파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야외 시크릿 가든에서는 캠핑 장비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캠핑&그릴 인 섬머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 여름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6월 동안 맥주, 사케, 슈퍼푸드 베리를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어서 여행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 바다를 바라보며 여독을 풀기 좋다.)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31만원 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숙박 정보 : http://www.expedia.co.kr/Busan-Hotels-The-Westin-Chosun-Busan.h16221.Hotel-Information)
본문 내용 중에 기재된 객실 요금은 2014년 6월 둘째 주 기준이며, 예약하는 날짜의 환율 및 객실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