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멤버 켄이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9일, 켄이 경북, 경남, 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이 같은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와 생필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다양한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켄은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며 “또한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켄의 진심 어린 기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보내주신 마음이 피해 이웃과 현장에 고스란히 닿을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는 일상의 회복을 위한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회복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

희망브리지는 현재까지 45만 점에 달하는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는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및 식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소방관 식사 지원과 대피소 세탁 구호 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재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서, 주요 활동으로는 재난 긴급 구호와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 공동체 회복 등을 포함한다. 지금까지 총 1조 6천억 원 이상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이번 켄의 기부는 연예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사례로 여겨지며, 많은 팬들과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경우 재난 대응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는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서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선행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