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지난 29일 종영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드라마에서 배우 윤가이는 국정원 국내 4팀의 브레인 박미정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윤가이는 냉철하면서도 다정한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드라마는 고종황제 금괴 국고 환수 임무를 위해 고등학교에 위장 잠입한 정해성(서강준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윤가이가 연기한 박미정은 정해성을 지원하기 위해 안석호(전배수 분)와 함께 다양한 작전을 펼친다. 그녀는 빠른 판단력과 정보 수집 능력을 바탕으로 팀원들과의 돈독한 협력 속에서 여러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극 중 박미정은 정해성이 위험에 처했을 때 그를 구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에 나선다. 이는 그녀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임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또한, 박미정은 서명주(김신록 분)와 박재문(박진우 분)의 녹취가 담긴 USB가 경찰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재빠르게 USB를 바꿔치기하여 결정적인 범죄 입증의 단서를 확보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이러한 순간들은 그녀가 왜 국내 4팀의 핵심 인물인지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다.

윤가이는 이 외에도 고영훈(조복래 분)과의 코믹 로맨스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 간의 관계는 점차 진전되며, 윤가이는 '팩트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황마다 요점을 정확히 짚어주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일터에서는 냉철함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에서는 다정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서, 윤가이는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윤가이는 액션부터 코믹까지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그녀는 드라마 내내 뛰어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윤가이는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윤가이의 활약이 돋보였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사진제공=MBC '언더커버 하이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