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30일 오후 7시에 방송된 KBS1의 ‘열린음악회’에서 뛰어난 무대 실력을 선보이며 ‘트롯 여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송가인은 고품격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첫 번째 무대로 ‘엄마 아리랑’을 선택했다. 이 곡은 전통적인 국악의 요소를 담고 있으며, 송가인의 독보적인 국악 창법과 파워풀한 발성이 돋보였다. 그녀는 절절한 한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단번에 휘어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송가인의 감정이 담긴 목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무대 위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이어 송가인은 심수봉이 프로듀싱한 곡인 ‘눈물이 난다’를 선보였다. 이 곡에서는 애절한 창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이전 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가인의 섬세한 감정선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그녀의 가창력은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의 타이틀곡인 ‘아사달’을 공연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뉴위즈덤하모니와 대금 연주자 신주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송가인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가창력을 뿜어내며 다시 한번 '트롯 여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송가인의 이번 공연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자리였다. 각 곡마다 다채로운 감정을 전달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그녀는 오는 4월 19일 오후 6시에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팬미팅 '2025 송가인 팬미팅 “평생” - The 차오르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열린음악회'에서 보여준 송가인의 활약은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음악적 여정과 더불어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활동들이 더욱 기다려진다.

[출처= JG STA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