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2Z(투지)가 데뷔 첫 아시아 투어 ‘2025 2Z Asia Tour [Glory Dayz]’의 베트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도시로, 28일과 29일 양일간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개최되었다. ‘Beyond the Borders’라는 부제를 내걸고 진행된 이번 공연은 국경을 넘어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공연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시작되었으며, 밴드 2Z는 호진, 뉴본, 정현, 주논, 범준으로 구성된 다섯 명의 멤버가 함께했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그들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였다.

이번 베트남 공연에서는 현지 밴드 The Sans와 NGHICH, 그리고 중국의 Red East가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하여 다채로운 셋리스트를 완성하였다. 각국의 개성 있는 사운드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협업은 음악이 국경을 초월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Z는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년들이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영광스러운 날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번 아시아 투어를 기획하였으며, 이는 그들의 닉네임인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이라는 메시지와도 연결된다. 이러한 철학은 공연 내내 느껴지는 진정성과 열정으로 나타났으며, 팬들은 이들의 음악에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베트남 현지 팬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뜨거운 환호로 화답하였고, 이는 밴드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팬들과의 아이컨택 및 소통 시간이 마련되어 더욱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팬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였다.

2Z는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오는 4월 5일 방콕에서 또 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대만 카오슝과 타이베이(4월 18~19일), 홍콩(4월 26일), 일본 도쿄(5월 10일) 등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투어 이후에는 새 앨범 발매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베트남 공연은 단순한 음악적 이벤트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와 같은 자리였다. 밴드 2Z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그들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EYECONTACT COMPAN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