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그룹 13파운드(13Found)가 지난 29일 디지털 싱글 '사실, 준비한 게 많은데'를 발표했다. 이 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함께 뮤직비디오도 선보였다. 신인 그룹인 13파운드는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그들의 음악적 색깔과 독창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다.

'사실, 준비한 게 많은데'는 멤버 송치원과 박민서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경쾌한 록 스타일의 팝 곡이다. 이 곡은 짝사랑하는 소녀에게 감정을 표현하려는 주인공의 안타까운 시도를 담고 있으며, 자존심을 버리고 상대방의 미미한 관심이라도 바라는 슬픔과 좌절감을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감정선은 경쾌한 비트와 대조를 이루어 아이러니한 감성을 자아낸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송치원은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호감을 느꼈던 인터넷 친구를 만나러 가는 설렘과 실망감을 생생하게 연기하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키며, 짝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잘 전달하고 있다.

13파운드는 영상 디렉터이자 프로듀서인 박민서, 보컬과 아트 디렉터 김성연, 실력파 보컬리스트 송치원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3일 데뷔 앨범 '파운드(FOUND)'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과 아트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 '사실, 준비한 게 많은데'는 그들의 음악적 역량을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13파운드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타키엘 레코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