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의 댓글란에는 진짜인지 아닌지 달송달송해하던 독자들 "정말이었냐"며 당황하며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정작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하다가 데뷔를 하게된 사연과 지난 2년9개월 간 연재하면서 느꼈던 보람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매주 요리를 따라하느라 고생 많으신 독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정작가는 마지막화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만화를 또 그리거나 학교로 진학해 공부를 하거나 다른 직업인이 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미니 푸드트럭 사업과 야매요리의 레시피를 재촬영해 유투브에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요리를 좋아하고 만화를 좋아해 요리만화를 그리게되었다는 정작가의 말처럼 그녀는 향후 여전히 요리와 관련된 활동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밝힌 미니트럭과 유투브 영상 사업 계획은 상당히 흥미롭다.
전세계적으로도 음식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는 건 상식화되어있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너무 도식적인 방법 외는 시도된 바 없기 때문에 '역전! 야매요리'의 연재를 경험하면서 생각해온 정작가의 계획은 무척 기대된다.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
전대미문의 엽기 레시피로 인터넷을 강타했던 '역전! 야매요리'는 이제 끝났지만, 정다정 작가의 요리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계속 볼 수 있거나, 맛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한국을 넘어서 국제적인 엽기 레시피의 명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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