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오늘(16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3회에서 손창민과 선우재덕의 가정에 일촉즉발의 위기가 발생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한무철(손창민 분)과 김대식(선우재덕 분)의 갈등이 심화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앞서 대운빌딩의 건물주인 무철은 대식에게 보증금을 1억 원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대식과 그의 아내 이혜숙(오영실 분)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었다. 두 사람은 당장 다음 달 생활비와 카드값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대식 부부의 고난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혜숙이 남편 몰래 이미자(이아현 분)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진다. 혜숙은 어떻게 해서든 가게 폐업만은 막고 싶어 미자네 겉절이를 담가주며 그녀의 비위를 맞추려 한다. 그러나 발갛게 물든 혜숙의 손을 발견한 대식은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한 아내에게 쌓였던 속마음을 터뜨리게 된다. 이 장면에서 혜숙은 그간의 서러움을 쏟아내며 오열하고,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절망한 대식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굳은 결심을 다진다.
특히, 죽마고우였던 무철에게 마지막 자존심까지 짓밟힌 대식이 과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러한 갈등 구조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또한, 이미자는 술에 취해 돌아온 남편 무철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여기에 무철의 휴대폰에서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온 문자를 발견한 미자는 충격에 빠진다. 급기야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한 그녀는 증거 수집에 나서게 되는데, 이는 무철과 미자 부부 사이에 발생한 균열로 인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과연 무철에게 문자를 보낸 인물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극본 손지혜, 연출 박만영 및 이해우가 맡았으며 몬스터 유니온과 박스미디어가 제작하였다. 오늘 방송되는 3회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겪는 갈등과 위기를 통해 드라마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회차를 통해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갈등 구조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영되며, 매 회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많은 사랑받고 있다.
[출처= 몬스터 유니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