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새 금토드라마 ‘귀궁’이 오는 4월 18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스를 다룬다. 극본은 윤수정 작가가 맡았으며, 연출은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이 담당한다.

‘귀궁’은 신선한 연기파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이 주요 캐릭터로 출연한다. 특히, 김영광은 특별출연으로 등장하여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인간 '윤갑'의 몸에 빙의하기 전 '이무기 강철이'의 본체로서 등장하며, 짧지만 강렬한 포문을 열어젖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광이 연기하는 '강철이'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로 인간들을 뼛속 깊이 미워하는 악신이다. 그는 '영매' 여리의 신기를 빌어 승천하기 위해 그녀를 쫓아다니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여리의 첫사랑인 검서관 윤갑의 몸에 갇히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드라마 내에서 복잡하게 얽힌 인물 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드라마 제작진은 김영광의 특별출연에 대해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힘을 보태 준 김영광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그가 깊은 눈빛과 강렬한 아우라, 그리고 특유의 신비로운 비주얼을 뽐내며 악신 이무기 강철이의 포문을 열어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스틸 속에서 김영광은 가히 신계 존재다운 위엄과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이무기의 비늘이 새겨진 검은 도포를 휘날리며 걸어 나오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묵직한 눈빛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그가 보여줄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김지연과 마주 서서 눈을 맞추고 있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극 중 평범한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악신인 '강철이'는 인간 윤갑의 몸에 빙의하기 전까지 여리와 지독한 악연을 쌓게 된다. 이러한 관계 설정 또한 드라마 내에서 긴장감을 더해줄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SBS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판타지 사극 로맨스 장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 왕국 SBS가 2025년 유일무이하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귀궁’ 첫 방송일인 4월 18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들은 김영광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들 간의 갈등과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