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 CHOSUN의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44년 만에 친엄마와 눈물의 재회를 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6%에 달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자신의 엄마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결국 엄마를 찾아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방송 초반, 그는 주민센터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엄마의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이건주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고, 그의 예상대로 엄마는 강원도에 살고 있었으며 재혼으로 생긴 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저와 성(姓)도 다르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서류에는 같이 올라가 있고..."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건주는 자신을 키워준 큰고모와의 대화 속에서 부모님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큰고모는 "너희 엄마가 그런 걸 비밀로 할 성격은 아니다"라고 조언하며, 천륜을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드디어 이건주가 44년 만에 엄마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운전 중에도 긴장과 두려움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마침내 만난 엄마는 "건주야, 엄마야... 진짜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을 흘리며 나타났다. 이건주는 "이 분이 내 엄마구나..."라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감정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번 회차에서는 이건주와 그의 엄마 간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다뤄졌지만, 다음 주 방송에서는 시즌1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애증의 이승연 부녀'가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4살 때부터 길러준 엄마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이승연 가족의 이야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피알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