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9일, MBN에서 개국 30주년을 기념하여 첫 방송되는 마라톤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마라톤 예능으로, 다양한 사연을 가진 16명의 초짜 러너들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이유로 달리기를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겪는 성장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뛰어야 산다’는 단장 션과 부단장 이영표가 이끄는 가운데, 허재, 양준혁, 방은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초짜 러너로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마라톤 완주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지난 3월에는 5km 마라톤을 완주한 경험이 있다. 이후 한 달 넘게 집중 훈련을 진행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프로그램의 첫 방송에서는 MBN이 주최하는 ‘영종도 마라톤’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보성 마라톤’ 등을 통해 최후의 MVP를 선정하고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누가 시드니 마라톤 출전의 영예를 안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서는 진정성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초짜 러너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도전 과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것이다. 허재는 “내 나이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양준혁은 “아이를 키우면서 체력적 한계를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율희는 “이혼이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션 단장은 “러닝은 단지 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고민을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고 강조하며 출연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표 부단장 또한 “이번 프로그램이 출연진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힐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계진으로 나선 양세형은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무일푼 상황에서 한강을 뛰었던 기억이 있다”며 달리기의 위대한 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초짜 러너들의 성장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뛰어야 산다’는 (사)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매회 MVP로 선정된 스타의 이름으로 초짜 러너들이 달린 거리만큼 기부가 이루어진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오는 4월 19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첫 방송되며,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락성을 넘어 삶의 의미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