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기발랄한 연출력으로 잘 알려진 박준수 감독이 KBS 2TV의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으로 돌아온다. 이 드라마는 오는 2025년 4월 30일(수)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과도한 걱정을 가진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적으로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박준수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작품의 연출 포인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헬치광이 현중을 보니 질풍노도의 시기쯤, 한때 보디빌더를 꿈꿨던 당사자로서 동질감이 느껴졌다"며 연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몸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그래서 나를 좀 더 아껴주고 사랑하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주요 이야기는 현중과 미란의 내적·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따뜻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교훈적이거나 감성적으로 빠지지 않도록 경계했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기본적으로 코믹 드라마라고 생각하여 웃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준영과 정은지 등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준영 배우는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그의 잘생김을 숨길 수 없었고, 정은지 배우는 코믹한 상황을 잘 살려내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미도 배우는 아이디어가 뛰어난 캐릭터로, 이승우 배우는 순수한 매력을 지닌 해맑은 캐릭터로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를 '아주 끈끈한 대학교의 헬스 동아리'라고 표현하며, 특히 이준영과 정은지 배우 간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웃음이 현장에서 떠나질 않았는데, 그 웃음이 시청자들에게까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박 감독은 '1.5kg 덤벨', '근손실', '하와이'를 꼽았다. 하와이는 극 중 미란의 이상향이며, 1.5kg 덤벨은 드라마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이어 "'24시 헬스클럽'은 헬스장 배경과 헬치광이를 주인공으로 한 첫 드라마다"라며 귀엽고 재밌는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준수 감독은 "울면 근 손실, 웃으면 득근할 본방송을 꼭 챙겨봐 달라"고 예비 회원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30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