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진은 지난 24일 조인성과 공효진의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그대로 담긴 한편의 CF같은 두 버전의 티저 영상을 기습 선보이며 호기심을 극대화 시켰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1차 티저 영상은 춤을 추는 단 한 커트만으로 주연배우들의 케미는 물론 비쥬얼 커플로도 손색없이 빼어남을 과시하였으며, 한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압축한 듯한 상큼하고 산뜻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제작진은 25일 새로운 2차 티저영상 두 버전을 다시 공개하면서 단숨에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새로 공개한 ‘괜찮아 사랑이야’의 2차 티저 영상은 상큼하면서도 도발적이고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강렬한 느낌을 전해준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극 중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가 각각 타자기를 사용해 글을 쓰는 모습과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서로 무심한 듯 하다 조금씩 서로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재치있게 담아냈다.
초반에는 조인성과 공효진 모두 인형을 가지고 등장하여 다소 미성숙한 모습을 드러내지만 뒤로 갈수록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코믹 발랄 댄스로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마지막엔 조인성의 가슴에 있는 커다란 하트에 공효진이 심장을 찌르는 듯 한 강렬한 제스처를 취하며 사랑의 완성을 표현한다.
또 다른 버전의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칼과 포크를 늘어놓은 식탁 앞에 앉아 있던 조인성이 비뚤어진 칼을 바로 놓거나 타자기가 등장해 조인성이 맡은 배역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시작된다. 이어서 오페라 글라스로 지켜보던 공효진이 우산을 잡고 날아가는 듯한 조인성을 한 손으로 붙잡고 있어 몽환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조인성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장면과 함께 공효진이 눈물짓는 장면이 함께 등장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동안 각 장면마다 ‘난’, ‘니가’. ‘정말’, ‘이상해’라는 어절이 함께 나와 궁금증을 높여가던 티저 영상은 마지막에 ‘하지만’이라는 손글씨와 함께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제목이 뜸으로써 깔끔한 마무리와 함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 2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괜찮아 사랑이야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