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KBS 수신료 결합고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이 협회는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단체로, 공영방송인 KBS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KBS 수신료 결합고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핸드볼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가 공영방송의 지원 덕분에 많은 국민과 만날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꿈을 키운 청소년들이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KBS는 지역 유소년 대회와 아마추어 경기 등 민간 방송사가 주목하지 않는 분야까지 조명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최근 KBS의 수신료 징수 방식이 변경되면서 재정 기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이는 곧 스포츠 중계와 관련된 공적 서비스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하였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히 한 방송사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 확대와 공공성 보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들은 "공영방송의 안정적 운영은 곧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도 직결된다"며, 핸드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이 지역과 세대를 넘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대한핸드볼협회는 국회와 정부에 간곡히 호소하며 "KBS 수신료 결합고지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하였다. 이들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영방송이 바로 서야 우리 스포츠도 바로 설 수 있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호소문은 2025년 4월 14일에 발표되었으며, 대한핸드볼협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의지가 담겨 있다. 협회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스포츠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