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6일, 영화 <마리아>가 개봉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소프라노로 평가받는 마리아 칼라스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아낸 뮤직 시네마로, 각 분야의 거장들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감독 파블로 라라인이 메가폰을 잡고, 안젤리나 졸리,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알바 로르와처 등 화려한 캐스트가 출연한다. 음악은 존 워허스트가 맡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한다.
영화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그녀의 혼신이 담긴 아리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에드 라크먼 촬영감독은 프랑스 빈티지 렌즈와 필름을 사용하여 감각적인 영상미를 창출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그는 빔 벤더스, 소피아 코폴라, 토드 헤인스 감독이 사랑하는 촬영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업은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의상감독 마씨모 칸티니 파르리니는 마리아 칼라스가 활동하던 시기의 의상을 철저히 조사하여 안젤리나 졸리를 위한 60벌의 의상을 제작하였다. 그는 샤넬, 디올, 입생 로랑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스타일을 재현하며 마리아 칼라스를 패션 아이콘으로서 다시 태어나게 했다.
미술감독 가이 헨드릭스 디아스는 영화 속에서 마리아 칼라스가 마지막 순간까지 머물렀던 파리의 아파트를 완벽하게 재현하였다. 이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음악 부분에서는 존 워허스트가 참여하여 베르디의 「오텔로」부터 푸치니의 「토스카」까지 다양한 오페라 곡들을 통해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특히 '아베 마리아', '정결한 여신',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의 명곡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마리아>는 단순한 전기 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작품은 음악과 미술, 의상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러한 점에서 <마리아>는 단순히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는 깊이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마리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며,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마리아 칼라스라는 인물과 그녀가 남긴 음악적 유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 있다.
관계자는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여 만든 만큼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감동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판씨네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