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인과 라디, 서운율, 물결, 진건이 2025년 4월 두 번째 KiTake(키테이크) 앨범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21일 오후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이번 앨범의 제목을 '투 테이크(Two Take)'로 발표하며 이들의 음악적 색깔을 강조했다.
KiTake는 매달 테마에 맞춰 다양한 아티스트의 키트앨범이 업로드되는 콘텐츠로, 이번 달의 콘셉트는 ‘멍 때리며 발라드가 듣고 싶은 날’이다. 이에 따라 정인과 라디의 '1980 화요일', 서운율의 '동행', 물결(mulkyul)의 '이별이 날 찾아와 (Prod. 물결(mulkyul))', 진건의 '받아줄래'가 선정되었다.
첫 번째 트랙인 정인과 라디의 ‘1980 화요일’은 지난 1월 방송된 ‘더 시즌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이영지의 제안으로 앨범명이 변경된 곡이다. 이 곡은 미니멀한 리듬과 따뜻한 키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여 연인과의 이별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인의 부드러운 보컬과 라디 특유의 프로듀싱이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감정을 전달한다.
두 번째 트랙은 서운율의 ‘동행’이다.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한 포크팝 스타일로, 담백한 멜로디와 따뜻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편안한 정서를 전한다. 서운율은 보이그룹 A.cian(에이션) 출신으로, 이번 곡은 그의 두 번째 싱글이다. 이전 작품 ‘행복하길 바랄게’에 이어 오세민과 협업하여 음악적 감성과 방향성을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트랙은 물결(mulkyul)의 ‘이별이 날 찾아와’다. 이 곡은 피아노와 스트링을 중심으로 한 서정적인 발라드로, 절제된 리듬 속에서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간다. 김세현의 보컬은 과장 없이 흐름을 따라가며 이별을 마주하는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트랙인 진건의 ‘받아줄래’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선물처럼 전해진 R&B 발라드다. 부드러운 피아노와 절제된 리듬 위에서 전개되는 구성은 후반부로 갈수록 깊은 감정 여운을 남긴다. 드라마 ‘첫사랑만 세 번째’ 음악 프로듀서 아우라(AOORA)와 FRIDAYYY가 함께 프로듀싱하여 진건의 보컬과 조화를 이루며 곡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KiTake 앨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iTbetter 공식 X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EYECONTACT COMPAN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