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이라는 주제로, 2025년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고레에다 감독과 여러 스페셜 게스트들이 참석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씨네큐브는 태광그룹의 미디어 계열사인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씨네큐브의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고, 그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 25년간 씨네큐브에서 최다 관객을 모은 감독으로, 그의 작품들은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행사는 총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스페셜 토크'는 4월 29일 화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영화 <브로커>에서 함께 작업했던 배우 이동휘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고레에다 감독과 관객들이 극장과 예술영화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는 4월 30일 수요일 오후 8시에 열리며, 윤가은 감독이 고레에다 감독과 만나는 자리이다.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 <우리집> 등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고레에다 감독의 연출론과 작품세계를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영화 관련 전공 학생들을 포함한 관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5월 1일 목요일 오후 2시 50분부터 진행되는 '씨네토크'에서는 송강호와 이주영 배우가 참석한다. 두 배우는 모두 <브로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MBC FM영화음악의 김세윤 작가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씨네토크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을 비롯해 고레에다 감독의 여러 작품들에 대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작들을 통해 그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씨네큐브 개관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대규모 행사인 만큼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 영화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가족, 인간 관계 및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그는 칸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온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씨네큐브와 국내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예술영화관인 씨네큐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상영될 작품 목록에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세 번째 살인>, <어느 가족>, 그리고 최근작인 <괴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각 작품들은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전개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씨네큐브 개관 25주년 기념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출처= 티캐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