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의 인기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가 200회를 맞이했다. 이 프로그램은 태초부터 현대까지 역사, 문학, 예술,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인포테인먼트 형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방송은 2025년 4월 22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그동안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약 4% 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해왔다. 특히 최근 방송된 199회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3.2%, 최고 시청률이 3.9%에 달했으며,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1.5%, 최고 2.0%로 전 채널 동시간대에서 1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으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이다.
프로그램 관련 영상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무려 5억 뷰에 달하고 있으며, 그 중 '역사 속 황후들 모음집'은 조회수 약 1,34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지 관련 영상도 조회수 약 천만 뷰에 육박하여 지적 콘텐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회를 맞아 제작진은 '벌거벗은 세계사'가 갖고 있는 기록들을 숫자로 정리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벌거벗겨 본 국가는 총 76개국이며, 누적 강의 시간은 약 18,000분에 이른다. 또한 멤버들이 푼 퀴즈는 총 1,041개로 집계되었다.
MC인 은지원은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렇게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더 알차고 재밌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혜성 역시 "1회부터 쭉 함께 했다는 것이 영광"이라며 "시청자 여러분께서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규현도 "항상 새로운 역사를 갈구하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 MC 모두 '벌거벗은 세계사'가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은지원은 "현재에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중에서 다뤘던 주제가 나오면 대화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하며 새로운 내용들을 배우는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규현 또한 청소년 시절 역사와 세계사가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은지원은 최근 방영된 '곤충의 습격편'을 언급하며 과몰입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은 문화예술 분야처럼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어 더욱 재밌어지고 있다고 말했고, 규현 역시 삼국지와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꼽았다.
200회 특집 방송에서는 '인간의 욕심이 만든 동물 희생의 역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진보하는 인류의 삶에는 수많은 동물의 희생이 뒤따랐다는 점을 조명하며 동물과 인류가 함께 써내려간 역사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특별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송 중 등장하는 퀴즈 정답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벌거벗은 세계사' 도서를 선물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아 제작진과 MC들은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출처= 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