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이 오는 28일(월)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완벽한 삶을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후 벌이는 복수극으로, 박윤재와 이가령이 주연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박윤재는 YL그룹 전략기획팀 이사이자 강재인(함은정 분)의 남편 황기찬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 때문이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설명하며, “빠른 전개와 촘촘한 캐릭터들의 사연들, 특히 황기찬이라는 인물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위해 체중 감량에 나섰으며, “배우 인생 처음으로 베드신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악역 표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고 전하며, “특히 기찬은 가족에 대한 애착이 큰 인물인데, 그 감정에 중심을 두고 연기하면 설득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가령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악역인 강세리 캐릭터를 맡았다. 그녀는 “‘여왕의 집’은 인물 간의 관계가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라며 자신의 해석을 덧붙였다. 강세리는 욕망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캐릭터로, 순간적으로 진실처럼 들리게 만들어 사람들을 홀리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세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욕먹을 각오까지 했다”며 강한 열의를 보였다.

두 배우는 드라마를 더욱 잘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도 공개했다. 박윤재는 “‘여왕의 집’은 선과 악이 꼭 한쪽으로 기우는 드라마가 아니다”라며 긴장감을 주의 깊게 봐달라고 요청했다. 이가령은 세리의 음모와 모함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그리고 세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를 통해 시청자들이 분노와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윤재와 이가령은 “곧 ‘여왕의 집’이 예비 시청자분들을 찾아간다”며 본방 사수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복수극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욕망이라는 요소를 깊이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윤재와 이가령 두 배우의 연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