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이 한국 교회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부국 대통령 박정희가 이끈 20세기 대한민국의 기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감독은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 믿음의 유산을 조명하고자 했다.
영화는 오는 5월 3일(토) CGV안양평촌에서 은혜와 진리교회 소속 약 1,000명의 목사와 신도들이 함께하는 단체 관람을 확정지었다. 이는 이장호 감독이 주요 교단 및 전국 교회, 신학교 등 한국 기독교를 향해 단체 관람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결과로, 그의 간곡한 호소가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보우만의 약속>은 지난 4월 16일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단체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기독교적 세계관과 보수적 역사 해석을 담고 있어 일부 극장에서 상영이 제한되고 있다는 아쉬움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상영 회차 확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장호 감독은 자신의 가족사가 영화 제작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신익희 편이었고 박정희 정권 하에서 대마초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으며 여동생 또한 학사징계를 받고 감옥까지 갔다"며 개인적인 아픔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성경의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영화라고 설명했다.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은 다큐멘터리 장르로서 러닝타임은 88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된다. 제작사는 하보우만과 하보우만 제작위원회이며, 배급사는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이다.
이번 단체 관람 행사 외에도 다양한 교회와 기관들이 영화를 함께 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호 감독은 "두 대통령의 삶과 그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보우만의 약속>은 현재 CGV안양평촌에서 상영 중이며, 장기 상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역사 인식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주목받는 요소가 되고 있다.
[출처= 트루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