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호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손 빌려드립니다’를 공개하며 기부 활동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손호영이 도움이 필요한 사연자에게 직접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2025년 4월 24일에 공개되었으며, 경영난으로 공방을 닫게 된 사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손호영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대전의 한 도자기 공방을 방문했다. 이 공방은 11년 동안 운영되어 온 곳으로, 사연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손호영은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깊이 공감하며 “정말 고생하셨다. 제가 최대한 도움이 되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기부의 의지를 다졌다.
그는 도자기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기로 결심하고, 흙 빚기부터 시작하여 초벌기물에 페인팅을 하고 도자기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손호영은 섬세한 손길로 행운의 의미를 담은 그림을 그리고 응원 문구를 새겨 넣으며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쾌감이 있다”라고 뿌듯함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겁나는 게 좀 없어졌다. 망설임이 있을 때 선이 안 예뻐진다”라며 자신만의 요령도 터득해 나갔다.
도자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특별한 작업도 진행했으며, 다양한 모양의 그릇과 컵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유약을 입힌 후 가마에 넣어 굽는 단계까지 척척 해내며 사연자로부터 칭찬받았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대전의 로컬 맛집에 대한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연자는 손호영과 함께한 도자기 제작 과정에 대해 “굉장히 의미 있는 기부 물건이 나올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손호영은 “기부해줘서 너무 고맙고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좋은 일은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단순히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넘어서, 서로의 마음과 정성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손호영은 “체험도 너무 재밌었고 좋은 일로 첫 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그가 만든 도자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기부되어 더욱 큰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손호영은 국민그룹 god의 멤버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 ‘우리의 계절, 호영’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SEOUL WONDER SHOW(서울 원더쇼)’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손 빌려드립니다’ 프로젝트는 손호영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진솔한 모습과 따뜻한 마음씨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출처= 비트인터렉티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