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의 인기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인제 계곡에서 실종된 김주철 씨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김주철 씨는 지난 2015년 5월 3일, 강원도 인제 계곡 근처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후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그는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며 ‘아들 바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사랑이 깊은 아버지였다. 방송은 그가 실종되기 전날까지의 상황과 그의 마지막 행적을 상세히 조명한다.
김주철 씨는 어린이날에 두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했으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실종 이틀 전, 그는 전처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방송에서는 그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장소인 양양의 스쿠버 가게와 인제 계곡으로 향하는 차량의 CCTV 영상이 공개된다. 해당 영상에는 김주철 씨가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는 그의 마지막 모습으로 기록되었다.
방송에서는 또한 그의 친구들이 김주철 씨가 두 아들을 두고 사라질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그러나 유일하게 다른 주장을 한 인물인 이철진(가명) 씨는 김주철 씨와 함께 있었던 마지막 목격자로 지목된다. 이씨는 자신이 김주철 씨와 함께 있었으며, 그가 실종된 날 저녁에 같이 술을 마신 후 혼자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의 진술은 여러 차례 바뀌었고, 이는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씨는 자신이 북한 출신이며 엘리트 남파공작원이라고 주장해 더욱 주목받는다. 방송에서는 이씨의 배경과 함께 그가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탐구하며, 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제작진은 CCTV 영상 속에서 포착된 시간대와 장소를 바탕으로 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고, 김주철 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추적한다.
또한 방송에서는 김주철 씨 가족과 경찰이 계곡 인근 지역에서 진행한 수색 작업도 소개된다. 가족들은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있으며, 제작진은 산악 구조 전문가와 협력하여 김주철 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를 기반으로 유력한 매장 위치를 추적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은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이라는 복잡한 정황 속에서 과연 김주철 씨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실종 사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가족과 친구들의 애절한 마음과 함께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회차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월 26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며, 많은 관심과 시청이 기대된다. [출처=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