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려운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 정의감 넘치는 은장고 대장 박후민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공개된 이 작품에서 려운은 ‘바쿠’라는 별명을 가진 박후민 캐릭터를 맡아 청춘의 성장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결국 친구를 잃은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온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성장담을 담았다. 극 중 려운은 은장고 내 대표 인물인 박후민으로 분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전학생 연시은과 우정을 쌓으며 고현탁(이민재 분), 서준태(최민영 분)와 함께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위험에 처한 연시은, 고현탁, 서준태 앞에 혜성처럼 등장해 친구들을 구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박후민 캐릭터는 은장고 전교생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능청스러우면서도 호탕한 ‘인싸 쾌남’ 이미지로 신선함을 더했으며, 시원한 액션 연기로 극 초반부터 강렬함을 선사했다.

박후민은 특히 연합 세력의 외압 속에서도 소중한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폭력에 맞서는 의리 있고 리더십 강한 인물이다. 나백진(배나라 분)과의 갈등 등으로 고민하면서도 점차 성숙해 가는 청춘의 면모가 낭만적인 캐릭터 서사를 통해 깊이 있게 그려져 몰입도를 높였다.

려운은 이번 작품에서 아름다운 우정과 불완전한 청춘의 방황, 폭력에 맞서는 정의로운 인물의 생존기를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믿음직한 연기력을 재확인했다. 상대를 압도하는 액션 장면뿐 아니라 풍부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캐릭터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려운은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체중을 10kg 증량하며 비주얼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정의롭고 신뢰받는 ‘의리파’ 박후민 캐릭터가 완성됐으며, 이를 통해 청춘을 대변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려운은 ‘사랑의 온도’, ‘닥터 프리즈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인서울 1·2’, ‘오! 삼광빌라!’, ‘18 어게인’, ‘어른연습생’,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꽃선비 열애사’, ’반짝이는 워터멜론’, ’나미브’, ’찌질의 역사’ 등 다양한 장르와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꾸준히 신뢰받는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도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약한영웅 Class 2’는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포함 총 32개국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해당 시리즈 전편은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