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희가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해당 드라마에서는 전나래(이다희 분)가 안전만(이광수 분)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나래는 안전만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새로운 관계의 전환점을 예고했다. 특히 안전만의 집에 초대받아 방문한 전나래는 새 와인병을 건네며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하는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전과 달리 새로운 의자가 놓여 있는 공간에서 기분 좋은 표정을 짓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흐뭇함을 안겼다.

또한, 전나래는 안전만이 제안한 이혼 보험 마무리 협력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치부를 알고도 신뢰를 보내는 안전만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끼며 코끝이 찡해지는 순간도 연출됐다. 이후 TF 팀에 다시 합류한 전나래는 안전만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고,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던 중 ‘몰빵 투자’를 선언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다희는 이번 회차에서 간질간질한 떨림부터 솔직하고 당찬 고백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상사와 동료였던 두 사람 사이가 점차 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애정 어린 눈빛과 따뜻한 표정은 전나래 캐릭터의 분위기를 한층 편안하게 만들었으며, 드라마 속 핑크빛 설렘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다희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약 조절은 ‘이혼보험’ 내 로맨스 서사의 중심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배우의 탁월한 표현력 덕분에 극 중 인물 간 관계 변화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혼보험’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출처=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