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Best Music)을 수상했다. 이 드라마는 29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이 영예를 안았다. 은 올해 칸 시리즈 경쟁부문에 한국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세계의 우수한 콘텐츠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이번 수상을 이루어냈다. 이는 지난 2023년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마 <몸값> 이후 한국 콘텐츠가 거둔 두 번째 본상 수상으로, 특히 국내 최초로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다.

칸 시리즈 측은 의 음악이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인 연결을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한 점”을 높게 평가하여 음악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주영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영광스러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품은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준오 음악감독과 그의 멋진 음악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음악 감독인 이준오는 일렉트로니카 밴드 ‘캐스커’의 멤버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다니 큰 영광”이라고 말하며, 자유로운 작업 환경 속에서 진행된 작업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식 스크리닝 후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요 외신들은 작품에 대해 “충격적으로 굉장히 재밌다”, “성적 관계와 범죄 요소 등이 흥미롭다”, “굉장히 재능 있는 감독의 발견”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드라마 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의 붉은 선, 즉 S라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 웹툰 ‘S라인’은 인기 웹툰 작가 꼬마비가 쓴 작품으로, 인간 본질을 관통하는 주제를 다루며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출연 배우들인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도 각자의 매력과 연기력을 발휘하여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은 한국콘텐츠진흥원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며, 싸이더스가 제작한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상 수상의 쾌거는 싸이더스의 제작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K-콘텐츠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드라마 은 2025년에 국내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싸이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