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예능 프로그램 '퀵빌드 미라클하우스'가 29일 방송을 통해 필리핀 반타얀섬에 ‘기적의 집’을 완공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풍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 10일 만에 집을 짓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KCM, 육중완, 트랙스 정모, 러블리즈 케이로 구성된 가수팀이 현장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 지은 집 앞에서 진심 어린 무대를 선사하며 현지 주민들과 기쁨을 나누었다. 공연 후에는 개관식이 진행되었으며, 반타얀섬 시장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하여 공식 커팅식을 가졌다.

완공된 건물은 현지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건물의 한쪽 벽면에는 출연진들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그림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퀵빌드 미라클하우스’ 프로젝트에는 ‘최강일꾼팀’과 ‘식당팀’ 등 여러 팀이 참여하여 공사와 식사를 책임졌다. 정근우, 이택근, 송승준, 정용검 캐스터 4인방으로 구성된 최강일꾼팀은 기초 공사부터 시작해 집 완공까지 열심히 노력했으며, 마스터셰프 배우 김재원과 2023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포함된 식당팀은 출연진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졌다.

제작진은 "퀵빌드 미라클하우스는 단순한 건축 예능이 아닌 사랑과 연대 그리고 희망을 담은 프로젝트였다"며 "출연자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필리핀 반타얀섬 주민들은 새로운 희망의 상징인 기적의 집을 얻게 되었고, 방송 또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출처= TOPASI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