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엘리어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달팽이의 회고록’이 4월 30일 개봉했다. 이 작품은 거듭된 불운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그레이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감동적인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 및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달팽이의 회고록’은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되어 크리스탈 작품상을 수상하며 시작된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애니메이션 대상과 제68회 런던국제영화제 최우수 영화상을 포함해 총 20회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런던국제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하여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그레이스는 쌍둥이 길버트와 헤어져 외로운 삶을 살아가며, 달팽이 실비아에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을 찾는 과정을 담아내었다. "삶은 되돌아보는 게 아니란다", "앞이 더 중요하다는 법이다"와 같은 대사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감독 애덤 엘리어트는 ‘하비 크럼펫’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는 8년간 제작에 몰두했으며, AI나 CG 없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7,000여 개의 오브제를 사용해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관객들은 고퀄리티의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진 또한 화려하다. 그레이스를 맡은 새라 스누크는 블랙코미디 드라마 ‘석세션’에서 활약하며 여러 상을 휩쓸었으며, 에릭 바나와 재키 위버 등 호주 최정예 배우들이 참여하였다. 음악에는 호주의 유명 클래식 작곡가 엘레나 카츠-체르닌이 참여해 따뜻한 OST를 만들어냈으며, 호주 챔버 오케스트라와 칸틸레이션 합창단도 함께 작업했다.

이번 개봉 주에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각 극장사 홈페이지 및 해피송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상영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달팽이의 회고록’은 웰메이드 감동 애니메이션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해피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