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강호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G리그 B그룹 두 번째 경기가 방영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FC스트리밍파이터’와 ‘FC발라드림’이 맞붙으며, 이들은 각각 유럽 축구와 K리그 축구를 표방하고 있다.
두 팀의 감독인 박주호와 현영민은 약 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현재 두 감독은 각각 20%와 18%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두 감독 간의 자존심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박주호 감독은 “1~2% 차이는 크다”며 상대에게 전술에 대한 잔소리를 하지 말라는 농담을 던지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경기 전 양 팀의 전술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영민 감독은 K리그 스타일의 현대 축구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세트피스 전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면 박주호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타일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비수에서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한 깡미가 새로운 전략의 핵심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FC발라드림의 서기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시작된다. FC스트리밍파이터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경기에서는 신예 선수들의 데뷔전도 이루어진다. FC스트리밍파이터에 합류한 숏폼 크리에이터 쉐리는 축구인 출신 아버지를 둔 만큼 데뷔전 승리를 다짐하며 필드를 누빈다. 중계진은 그의 체격을 언급하며 “마라도나 같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FC발라드림에는 최단신 선수인 '팅커벤' 벤과 '골때녀 키즈' 정예원도 새롭게 합류하였다. 정예원은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압박 수비를 보여주었고, 중계진에게는 “첫 경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호들의 맞대결 결과는 오늘(30일) 밤 9시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