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오락가락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봄이 왔음을 알리듯이 나뭇잎에선 벌써부터 꽃 봉우리들이 서서히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봄 시즌 국민 패션 아이템이라 불리는 ‘데님(Denim)’ & ‘마린(Marine)’ 룩이 봄 패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매년 다양한 컬러와 아이템으로 출시되고 있는 데님이나 마린 룩의 대표적인 패턴인 스타라이프(Stripe)는 올 해만큼만은 그 활용도가 남다르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데님 & 마린 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짙은 데님 소재 아이템으로 리얼 웨어 룩 연출>
길 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데님을 활용하여 한층 더 트렌드하게 멋을 낸 멋쟁이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데님(Denim)은 어떤 스타일과도 매치가 손쉬우며 활용도가 높아서 사 계절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데, 요즘같이 변덕스러운 날씨라면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에 데님 소재가 혼합된 하이힐을 함께 스타일링하여 일상 룩에 포인트를 주거나 데님 소재의 상/하의를 매칭한 일명 ‘청-청 패션’에 가벼운 느낌의 니트 가디건을 걸쳐서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프랑스 브랜드인 레페토에서는 데님 소재를 사용하여 특별한 날 신기 좋은 T 스트랩의 미들 힐과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지지 슈즈를 새롭게 제안한다.
<마린 룩 상징인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경쾌한 스프링 룩 연출>
벚꽃이 휘날리기 시작하는 봄에 다시 찾아온 반가운 트렌드는 역시 패턴이다. 2013 S/S 컬렉션만 해도 체크, 스트라이프, 플라워 패턴의 의류, 신발, 가방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코 눈길을 끄는 것은 스트라이프 패턴일 것이다. 일명 ‘마린 룩’이라고 불리우는 이 스트라이프 패턴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더할 수 있는 사실!!!!그러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내기도 한다. 요즘과 같은 때엔 발랄하고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에 화이트/블루 계열의 슈즈를 매치하거나 모노 톤 계열의 상/하의에 스트라이프 패턴 슈즈로 원 포인트 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트렌드 선두에 있는 데님 소재 제품이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제품들을 가지고 적절하게 믹스 매치가 이루어진다면 한층 더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리얼 웨이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