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열연을 펼치며 호평 받은 이진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다가 태식(윤희석 분)에게 이혼 당한 뒤 자신의 꿈과 사랑을 되찾으며 홀로서기에 성공한 진취적이면서도 착한 여자 ‘오빛나’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공감을 산 그녀가 그 동안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진은 이번 작품에서 첫 타이틀 롤을 맡아 캐릭터가 처한 상황 변화와 내적 갈등 등을 현명하게 잘 그려내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녀는 가정 밖에 모르던 빛나가 이혼하고 세상 밖으로 나와 고군분투하면서 청운각의 후계자가 되기까지 긴 호흡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고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는데, 이를 통해 ‘배우 이진’의 숨겨진 진가를 확인했고, 앞으로 그녀의 활동들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이진은 “이번 작품처럼 긴 호흡의 연기를 처음으로 경험해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너무 훌륭한 선후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밤낮으로 수고하고 뒤에서 땀 흘리는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함께 한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빛나는 로맨스’와 ’오빛나’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힘이 났다. 그 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을 품고,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진은 ‘빛나는 로맨스’ 촬영으로 밀린 스케줄들을 소화 후 차기작 검토를 할 예정이다.
[사진 = 이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