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100초전’은 다양한 세대의 실력파 가수들이 자신에 대한 대중의 기대나 선입견을 배제한 채 오로지 노래만으로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 처음 100초간은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오로지 노래만으로 1차 평가를 받고, 100초 이후에는 얼굴을 공개한 상태로 퍼포먼스가 가미된 공연을 펼쳐 2차 평가를 받는다.
18일 저녁 ‘100초전’ 제작진은 유튜브(http://youtu.be/-Kl6puzlhlw)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오늘 방송될 7개의 무대 중 하나의 영상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 영상에는 얼굴이 가려진 100초 동안 엑소의 ‘으르렁’을 부른 한 남성 힙합 뮤지션의 무대가 담겨있다. 영상 속 힙합 뮤지션은 묵직하면서도 비트가 살아있는 래핑으로 엑소의 ‘으르렁’을 재해석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리고 100초의 블라인드 무대가 끝나며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열광적인 환호와 함께 놀라는 관객들의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놀라운 목소리들을 직접 경험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이 종료되어 그가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00초전한편, 이와 함께 제작진은 오늘 3회 방송에서 선보이게 될 7개 무대의 선곡 리스트도 공개했다. 1)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2)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 3) 엑소의 ‘으르렁’ 4)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5) 2NE1의 ‘너 아니면 안 돼’, 6) 임창정의 ‘소주 한 잔’ 7)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까지 총 7곡.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명곡들이 다수 포진되어 어떤 가수가 어떤 무대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엑소 ‘으르렁’ 무대의 주인공을 비롯한 7개 무대의 실체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Mnet ‘100초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