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채정안이 수갑에 이어 수의복까지 입으며 수난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정선은 수의복을 입은 채로 면회 온 김석주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아하게 내려 묶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은 심적으로 유정선이 얼마나 힘든 상태인지 예상케 한다.
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파산 책임을 강요 받은 유정선은 몇 달만 희생하면 될 것이라는 집안 분위기와는 다르게 법정구속 되었고, 수의복까지 입게 되는 안쓰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더욱이 그녀 스스로 가족들이 자기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녀의 수난은 더 애잔하다. 금방 끝날 거라던 실낱 같은 희망이 없어져버린 유정선에게 김석주(김명민)가 한줄기 빛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서 유정선을 향한 김석주의 고군분투가 예정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서로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재벌 외손녀라는 타이틀 뒤로 홀로 수난을 받고 있는 ‘개과천선’ 유정선의 모습은 오늘밤 10시 11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