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의 미니 2집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 뮤직비디오 티저가 14일 0시(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약 37초 분량으로, 진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홀로 걷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의 발걸음은 점차 느려지며 멈추고, 시선 끝에는 옛 연인 역할을 맡은 배우 신세경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마주 서 있으며, 교차하는 눈빛은 애틋함을 강하게 전달한다.

진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사랑에 대한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서정적인 멜로디 또한 이목을 끌며, 잔잔한 피아노 반주 뒤에 이어지는 “You just gotta let me go”(그냥 날 보내줘야 해)라는 노랫말과 진의 단단한 가성이 음악팬들의 가슴을 강하게 때린다.

‘Don’t Say You Love Me’는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곡 구성이 특징인 팝(Pop)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면서 겪는 고통과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복잡한 감정을 다룬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설명했다.

진의 미니 2집 ‘Echo’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를 포함하여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나머지 곡들은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 (feat. YENA(최예나))’,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Background’, 그리고 ‘오늘의 나에게’ 등이다.

진(본명 김석진)은 방탄소년단의 멤버로서 뛰어난 비주얼과 매력적인 성격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음악적 재능 역시 인정받고 있다. 솔로곡인 'Awake', 'Epiphany', 'Moon' 등에서 맑은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무료 음원 형태로 발표된 '슈퍼참치'는 유행을 일으킨 바 있다.

방탄소년단 진의 새로운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그의 음악적 여정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출처= 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