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의 진이 16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한 미니 2집 ‘Echo’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울림’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며, 진솔하고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cho’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랑과 우정, 선택의 기로를 다루고 있으며, 총 7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은 이 앨범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감정과 상황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Don’t Say You Love Me’는 연인 간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놓지 못하는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다. 이 곡은 멜로디와 진의 보컬이 담백하게 어우러져 있어 듣기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은 이날 오후 5시에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Jin ‘Echo’ Comeback Live : PLAY TIME’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미니 2집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본업인 가수로서 노래와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 열심히 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 구성에 대해 그는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공연하기 좋은 곡들로 만들었다”면서도 타이틀곡은 무엇보다 듣기 편한 곡이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록곡 작사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노래를 들으며 떠오르는 느낌을 유지하면서 작사한다”고 언급하며 각 곡 작업 중 느꼈던 감정도 공유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중 신세경과 함께한 연기에 대해서는 처음이라 어색함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긴장감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음을 전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바람 때문에 헤어 스타일을 변경해야 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진은 지난 4월 콜드플레이 내한 콘서트 게스트 출연 경험을 언급하며 관객들의 떼창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 기회에 감사함을 표하며, 그들이 자신의 캐릭터 인형 ‘우떠’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음악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적극적인 이유는 팬들에게 자주 얼굴을 비추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이 많은 사람들에게 벅차오르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리스너들이 공연장에서 느낄 듯한 상상을 하며 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아미에게 “곧 찾아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앨범 발매를 통해 진은 다시 한번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