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 R&B 혼성 듀오 이모셔널 오렌지스(Emotional Oranges)가 16일 한국시간 자정에 정규 앨범 'Orenjii'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모두 '오렌지'를 의미하며, 서로 다른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추구하는 이모셔널 오렌지스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앨범에는 선공개 곡 'Call It Off(ft. JAEHYUN)'를 포함하여 총 11개의 다양한 트랙이 수록됐다. 수록곡으로는 'BLINK', 'That Girl', 'Candy Gum(ft. Jessie Reyez & Becky G)', 'Main Squeeze', 'Flagrant AF', 'Talk About Us(ft. Isaiah Falls)', 'HOT OUTSIDE(ft. Anycia)', 'Only A Friend', 'Private Dancer Freestyle', 그리고 'Out The Blue'가 있다. 특히 NCT 재현, Jessie Reyez, Becky G, Anycia, Isaiah Fall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공개곡인 ‘Call It Off’는 한국과 일본의 감성을 녹여낸 곡으로, 이모셔널 오렌지스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그루비한 사운드에 NCT 재현의 부드럽고 세련된 음색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해당 곡은 발매 며칠 만에 16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도 소개되었다.
이모셔널 오렌지스는 Azad Naficy와 Vali Porter로 구성된 LA 기반의 혼성 R&B 및 팝 듀오로, 2019년 데뷔 이후 매번 실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운드를 선보여 왔다. 그들은 이미 ‘The Juice’라는 3부작 시리즈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스트리밍 수치는 6억 7천만 회 이상이다.
또한 이들은 세계적 페스티벌인 ‘Lollapalooza’, ‘Coachella’, ‘Something In The Water’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입지를 넓혀왔다. 국내에서는 ‘Haus of Wonder’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모셔널 오렌지스는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서울과 도쿄에서 활동하면서 영감을 받았다”며 “‘Orenjii’는 본인과 타인을 향한 사랑의 이야기로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규 앨범 ‘Orenjii’는 각종 글로벌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이들은 오는 5월 말 일본의 ‘Greenroom Festival’과 한국의 ‘Seoul Jazz Festival’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출처= 메이져세븐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