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의 마라톤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의 방은희가 두 번째 공식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으며 위기에 처했다. 17일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5회에서는 방은희가 목 디스크에 이어 새끼발가락 골절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뛰산 크루’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선셋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영종도에 집결한다. 이날 해안가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크루 멤버들은 긴장 속에서 대회 준비를 하게 된다. 방은희는 발보호대를 착용한 채 절뚝이며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첫 번째 '10km 마라톤'에서도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한 바 있다.
방은희는 새끼발가락에 금이 가는 골절을 당해 대회를 불과 4일 앞두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새끼발가락에 실금이 갔지만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다"며 "마라톤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과도한 무리가 갈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방은희는 “뛰고 수술하겠다”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왜 자꾸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모르겠다”면서 눈물을 흘렸고,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이 없었는데 이제야 처음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담당 의사의 조언으로 발보호대를 착용하게 되었으며, 방은희는 "의사가 발가락으로 뛰면 철심을 박아야 한다고 했으니 발뒤꿈치로 뛰라고 하더라"며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방은희의 다짐과 함께 '뛰산 크루'의 단장 션과 부단장 이영표는 중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션 단장은 “오늘의 목표는 개인 기록 단축”이라고 밝히며, 이영표 부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기록을 단 한 초라도 단축하지 못하면 ‘뛰어야 산다’와 함께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충격적인 룰에 '뛰산 크루' 멤버들은 긴장감을 느끼게 되었다.
방은희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함께 생존이 걸린 벼랑 끝 ‘10km 마라톤’ 대회의 현장이 오는 17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