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오는 5월 23일과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스포츠 소재를 활용해 단막극의 매력을 극대화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기대를 모은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MBC 단막극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전 작품으로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웰메이드 스릴러 ‘멧돼지 사냥’,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등이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높은 완성도와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MBC 단막극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농구 경기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라는 특성이 단막극 형식에 잘 어울리는 만큼, 농구 감독과 악플러 간의 흥미로운 관계성과 선수들 간 치열한 경쟁, 다양한 인간 군상을 짧지만 임팩트 있게 그려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드라마는 기획 강대선, 연출 현솔잎, 극본 김담이 맡았으며 제작은 아이윌미디어에서 진행한다. 특히 극본을 쓴 김담 작가는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의 대본은 두 주인공 간의 관계성을 좋은 대사로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현솔잎 감독은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로 큰 화제를 모았던 경험이 있어 이번 작품에서도 감각적인 연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담 작가는 프로농구라는 소재 선택에 대해 “농구가 두 시간 남짓한 시간 안에 승패를 결정 짓듯, 단막극 또한 주어진 2회차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라며 “단막극이기 때문에 프로농구 시즌의 정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선택을 할 수 있었고, 무승부가 없는 스포츠라는 농구 특성 덕분에 모든 에피소드를 확실하게 매듭지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새로운 형식과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방송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MBC 단막극의 귀환이라 할 수 있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예측불가 코믹 요소로 안방극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출처=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