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승환이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은 지난 16일 진행되었으며, 정승환은 자신의 데뷔곡 '이 바보야'로 첫 무대를 시작했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랫말에 진심을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승환과 MC 박보검의 만남도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의 비슷한 외모 덕분에 "열심히 피해 다녔다"라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환은 '인간 복사기'라는 별명을 입증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TOO BAD'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 그는 손끝의 디테일까지 신경 쓴 안무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정승환은 로제의 'toxic till the end'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하며 섬세한 완급 조절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최근 발매된 디지털 싱글 '봄에' 수록곡인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를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에서는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설렘을 자아냈고, 수록곡에서는 봄의 따뜻함과 포근함을 담아냈다.
정승환은 "어제보다 더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 꿈꾸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저를 수식하는 말들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노래와 목소리로 좋은 이야기와 좋은 노래를 계속해서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승환은 디지털 싱글 '봄에' 발매 이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오는 6월 7일 개최되는 '2025 에브리씽 페스티벌', 6월 14일 'Beautiful Mint Life 2025', 그리고 6월 28일에는 'LIVE ON 부산' 등에 출격하여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출처= 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