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16일 방송에서는 카이의 서울 자취 생활과 제주도에서의 힐링 라이프가 차례로 소개됐다.

서울에서 카이는 독서와 신문 스크랩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휴대전화는 불행의 원천 같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종이 신문과 책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정리정돈에 집중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포착되었다.

특히 카이의 인테리어는 브라운 톤의 거실, 화이트 톤의 서재, 블랙 톤의 침실 등 각 방마다 테마를 설정하여 꾸며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국내외에서 모은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그림들로 자신만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시키며, 섬세한 취향을 드러냈다.

서울에서 하루를 마친 후, 낮에는 제주도로 향한 카이는 자연 속에서 조용한 일상을 공개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고 여유롭게 러닝을 즐기는 모습은 제주도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여주었다. 제주도 집은 ‘비우는 공간’이라는 그의 생각처럼 본질에 집중하여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카이는 방송 중 일상 루틴, 성대 스트레칭 및 요리하는 모습 등을 함께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가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꾸준히 노력하고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방송은 뮤지컬 ‘팬텀’ 10주년 시즌을 맞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카이는 오는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팬텀’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설명: MBC ‘나 혼자 산다’ 카이 캡쳐. (사진제공: 방송화면캡쳐)> [출처= EM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