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의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지난 5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술과 관련된 일상 속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본은 명수현과 전지현이 맡았고, 장유정과 조남형이 연출을 담당했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하우픽쳐스가 함께하고 있다.
주인공 한금주(최수영 분)는 결혼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너보다 술이 더 좋다”는 발언으로 파혼한 뒤, 고향인 보천마을로 돌아온다. 그녀의 귀향은 가족들과의 갈등, 특히 엄마 김광옥(김성령 분)의 금주령 선포와 맞물리며 사건의 전개를 이끈다. 김광옥은 딸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예비 시댁 문제로 파혼했다고 마을에 이야기하지만, 한금주는 진짜 이유인 전 남자친구의 바람에 대해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혼자서 감당하고 있다.
한금주의 귀향 후 다시 만난 첫사랑 서의준(공명 분)은 보건지소장으로 근무 중이며 마을 사람들에게 ‘보천 서느님’으로 불리고 있다. 두 사람은 어색한 재회를 통해 과거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한금주는 서의준과 가까워지려 하지만 여러 가지 사건들과 오해로 인해 관계가 멀어지기도 한다. 서의준은 한금주의 음주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이번 주 방송될 3, 4회에서는 서의준이 숨겨왔던 과거와 한금주와 공유했던 기억들이 점차 드러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또한 한금주의 금주 도전기가 본격화되면서 보천 마을 전체에 퍼진 금주령과 관련된 다양한 해프닝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며, 최수영과 공명의 로맨스와 함께 각자의 방식으로 유쾌한 금주 전쟁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출처=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