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 형원이 전역 기념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1시와 5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진행되었으며,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위한 자리였다. 형원은 전역 후 단 4일 만에 개최된 이 팬 이벤트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귀환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형원은 꽃다발을 들고 객석에서 등장하여 팬들과 눈을 맞추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데이먼스 이어의 '창문'을 선곡하여 가창하며 본격적인 팬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다.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 형원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니 떨린다"는 솔직한 마음으로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형원은 이후 '형원의 온실'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토크 코너인 '546일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군 복무 기간 중의 여러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군 생활 중 겪었던 일화와 휴가 중의 소소한 에피소드 등을 공유하고, 군악대에서 복무했던 경험으로 멤버 기현에게 빌린 트롬본으로 짧은 연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몬베베 꽃이 피었습니다' 코너에서는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를 통해 받은 편지를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읽어내려가는 모습과 따뜻한 진심이 담긴 편지들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생일자 몬베베와 부산 사투리로 편지를 쓴 팬의 등장 등 다양한 요소들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형원은 포스트잇 소원 코너인 'Wish Garden'에서도 즉석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며, 챌린지 메들리를 통해 과거 군 복무 시절의 무대들을 재현하기도 했다. 그가 공연 중 선보인 곡들은 ‘Igloo’, ‘Magnetic’, ‘오늘만 I LOVE YOU’, ‘Siren’ 등 다양했으며, 이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았다.
팬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 시간도 마련되어 있었으며, 형원이 몸짓으로 제시어를 설명하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는 몬베베가 승리하자 랜덤 좌석 추첨을 통해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기로 약속했다.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형원이 "여러분들과 행복하게 채워나갈 시간들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마무리됐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퇴장하는 팬들을 위한 배웅회도 진행되어 따뜻한 하루를 완성하였다. 형원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몬베베를 만나는 순간이라 정말 많이 떨렸던 것 같다"며 "팬분들께서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친 형원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 계획이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출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