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10회 방송이 오늘(18일) 밤 10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천국 로또에 도전하는 이해숙(김혜자 분)과 목사(류덕환 분), 그리고 고낙준(손석구 분)과 솜이(한지민 분)의 복잡한 관계가 중심 이야기로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해숙과 이영애(이정은 분)가 감정적으로 작별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이영애는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했던 아버지가 천국에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고, 센터장(천호진 분)에게 그 이유를 따졌다. 센터장은 그녀의 아버지에게 부성애가 형벌로 내려졌다는 설명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영애와 이해숙 간의 전생 인연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졌다. 결국 이영애는 혼수 상태에서 3개월 만에 깨어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회차에서 이해숙은 자신의 딸 같은 존재인 이영애를 위해 '로또 축제'에 참여한다. 로또 축제는 소중한 사람의 꿈에 들어가서 당첨 번호를 알려주는 천국의 큰 이벤트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해숙이 목사와 함께 로또 축제 결승 문을 열어줄 열쇠를 찾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다시 세상에 홀로 남겨진 딸 같은 존재인 이영애의 삶을 변화시킬 기회를 간절히 염원하는 이해숙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고낙준과 솜이 사이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고낙준은 화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솜이는 눈물을 흘리며 어떤 기억을 떠올리는 듯하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솜이가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르지만 낙준 씨는 알고 있는 거죠?”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성 문제를 제기하고, 고낙준은 “네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라고 응수하여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높였다.
오늘 방송될 10회에서는 솜이가 '은호'라는 아이의 꿈을 꾸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또한,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고낙준의 마음도 점점 무거워진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엔딩 장면에서 ‘엄마’를 부른 목사와 이해숙, 솜이가 함께 등장했던 이유가 밝혀질 것이라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10회는 오늘 밤 방영되며, 드라마 속 다양한 인물들의 얽힌 운명과 비밀들이 풀려나갈 예정이다.
[출처= 스튜디오 피닉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