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옹성우가 오는 7월 5일 개막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주인공 윌 셰익스피어 역으로 데뷔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 골든글로브에서 3개 부문,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셰익스피어의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상상하여 풀어낸 작품이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6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하며, 슬럼프에 빠진 젊은 작가 윌 셰익스피어가 귀족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를 만나면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다. 윌은 예술적 영감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예 작가로서 연회장에서 우연히 만난 비올라에게서 창작의 영감을 받아 <로미오와 줄리엣>을 집필하게 된다.
옹성우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커피 한잔 할까요?’, ‘힘쎈여자 강남순’ 등 여러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에서 성공적인 첫 더빙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다채로운 활동들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연극 도전이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2014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미국, 캐나다, 일본, 남아공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무대에 올라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은 오는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옹성우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극무대인 만큼 그의 변신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출처= 판타지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