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상이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주인공 윌 셰익스피어로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위대한 문호 셰익스피어가 겪었던 사랑과 창작의 고뇌를 다룬 로맨틱한 이야기로, 원작 영화는 1998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해 총 7관왕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셰익스피어가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 만난 한 여성과의 사랑을 통해 불멸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창작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낭만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연극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처음 초연된 이후 여러 나라에서 공연되었으며, 지난 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상이가 맡은 윌 셰익스피어 캐릭터는 젊고 야망 가득한 극작가로서, 사랑과 예술적 영감을 찾아 헤매는 불안정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는 지난 초연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목소리 덕분에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남겼다.
이상이는 “2023년 초연 당시 마지막 공연이 너무 아쉽고 섭섭할 정도로 애정을 많이 쏟았던 작품이었다”며 “윌 셰익스피어가 꿈과 사랑을 좇아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다시 한번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그의 소속사인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이상이가 초연부터 각별한 애정과 의미를 두었던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 다시 서게 되어 기쁘다”며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공연 외에도 이상이는 올해 ‘굿보이’와 ‘사냥개들2’ 등 여러 기대작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그에게 주목하고 있으며, 배우 이상이가 선보일 새로운 윌 셰익스피어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초록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