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채민이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는 5월 17일 종영했으며, 이채민은 예인대 시각디자인과 대표 황재열 역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황재열 캐릭터는 츤데레의 정석으로 불리며, 청춘 드라마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이채민은 이번 작품에서 노정의(바니 역)와 재회하여 악연으로 시작한 관계가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는 "6개월 동안의 시간이 12부작에 담겼는데, 항상 끝이라는 말을 들으면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다"며 "즐겁게 찍은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황재열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이채민은 "툭툭거리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는 츤데레 면모와 확실한 카리스마"라고 설명하며, 이를 눈빛이나 말투로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진현오의 등장씬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드라마 속 다양한 감정 연기에 대해서는 "8부 엔딩에서 전 여자친구 여름에게 선을 긋고 바니를 붙잡아 키스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언급하며, 촬영 당시 긴장감과 함께 공들였던 장면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바니가 미국으로 떠나는 장면에서는 감정적으로 힘든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채민은 동하, 춘식, 호동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현장에서 모두 감탄할 정도로 좋았다"며 자연스럽게 애드리브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촬영 중 눈빛과 시선의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니와 오빠들'이 개인적으로 애정 깊은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많은 배움과 성장이 있었음을 밝혔다. 현재 그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촬영 중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채민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랑해 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출처= 골드메달리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