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됐던 래퍼(Rapper)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가 시즌 3로 돌아온다.
3일 Mnet은 ‘쇼미더머니3’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래퍼들의 새로운 전쟁을 예고했다. Mnet은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쇼미더머니3’가 오는 5월 말 첫 방송할 계획”이라며 “오는 17일부터 ‘쇼미더머니3’를 빛낼 실력파 래퍼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3’는 데뷔를 꿈꾸는 아마추어 래퍼부터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래퍼까지 랩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래퍼들은 Mnet의 힙합 음악 전문 사이트인 ‘엠넷 블랙’(mnetblack.interest.me)을 통하거나 휴대폰에서 ‘엠넷 스타(Mnet Sta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오는 3월 17일 (월)부터 4월 13일 (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첫 방송은 5월 말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1억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쇼미더머니’ 연출을 맡게 된 CJ E&M 고익조PD는 “시즌3는 시즌1, 2와는 다르게 보다 더 신선하고 새로운 포맷으로 개발 중”이라며 “우리나라 기성 래퍼들과 수차례 만남을 가지며 래퍼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최적의 포맷을 위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시즌 역시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며 “국내 최고 래퍼들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유일한 무대 ‘쇼미더머니3’에 많은 지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2’는 이현도 프로듀서가 이끄는 D.O크루의 스윙스, 제이켠, 딘딘, 배치기, 킹콩, 칸토와 MC메타 프로듀서를 수장으로 둔 메타크루의 소울다이브, 지조, 매드클라운, 우탄, 아웃사이더 간의 치열한 크루 대결이 펼쳐졌다. 힙합 트리오 ‘소울다이브’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쇼미더머니 ⓒ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