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가 5월 19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8만을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네오 소라 감독의 작품으로,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미묘한 우정과 성장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해피엔드>는 개봉 첫 주에 96개 상영관에서 시작했으나, 개봉 3주 차에는 상영관 수가 146개로 확대되며 이례적인 역주행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성장은 SNS에서의 뜨거운 입소문과 매진 행렬에 힘입은 바가 크다. 영화는 "저항하는 진동, 순도 높은 진심"이라는 평을 받으며, 청춘 영화의 새로운 바이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객들은 “21세기 키즈 리턴, 청춘은 계속된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CGV에서는 “25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전했다. 또한 한 관객은 “아름다운 영화였다”고 감상을 남겼다. 이처럼 <해피엔드>는 관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피엔드>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트레피스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으며,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도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제61회 금마장 아시아영화의발견상과 제17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영시네마상을 포함하여 총 여섯 개의 국제 영화제를 통해 인정받았다.
비평가들 역시 이 작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이 아이들은 계속 살아 숨 쉰다”라고 말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고 전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어깨를 겯고 세계보다 더 길게 진동하는 청춘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감상을 표현하였고, Variety에서는 "감동적이면서도 절제된 인상 깊은 데뷔"라고 평가하였다.
<해피엔드>는 그동안 일본 청춘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다. 러닝타임은 113분이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 작품은 고등학생인 유타와 코우가 음악에 빠져 자유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교장의 차량에 장난치는 사건 이후 AI 감시 체제가 도입되는 과정을 통해 세상의 변화와 그 속에서 느끼는 우정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현재 <해피엔드>는 더욱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누적 관객 수 10만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영화사 진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