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 에스엠지홀딩스㈜와 서브컬처 음악 공연 전문 제작사 플래직이 오는 2025년 6월 20일과 2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주제로 하며, 원작자인 안노 히데아키가 대표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카라(khara, inc.)와의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 처음 기획된 『에반게리온』 공식 콘서트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1995년 첫 TV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 시리즈는 혁신적인 서사 구조와 상징적 비주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시리즈 방영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원작 콘텐츠를 클래식이라는 예술 언어로 재해석한 무대로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9월 도쿄에서 처음 선보인 는 일본 전역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전 공연이 거의 매진되었다. 서울 공연은 일본 외 지역에서의 첫 개최로, 더욱 의미가 크다. 공연의 백미는 일본의 전설적 보컬 타카하시 요코(Takahashi Yoko)의 내한이다. 그는 에반게리온의 대표곡 ‘A Cruel Angel’s Thesis(잔혹한 천사의 테제)’와 ‘혼의 루프란’을 부르며, 1995년부터 시리즈와 함께 해온 경력을 자랑한다. 타카하시 요코는 두 곡으로 700만 다운로드와 1억 2천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며, 『에반게리온』 TV 시리즈 및 신극장판의 대표 사운드트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휘자 진솔과 타카하시 요코의 토크 파트도 마련되어 있어,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음악과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가능할 예정이다.
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로 이어진다. 8월 26일 캐나다 토론토 메리디안 홀(Meridian Hall), 8월 28일 미국 텍사스 어빙의 더 파빌리온(The Pavilion), 8월 30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의 공연이 확정되어 있다. 서울 공연 관객 전원에게는 ‘콘서트 기념 스페셜 티켓’이 1인 1매 제공되며, 공연 테마를 반영한 한정판 굿즈는 공연장 내 전용 부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티켓 판매는 5월 20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에반게리온』의 상징적인 장면들이 어우러질 이번 콘서트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